'씨네타운' 장예원 "진짜 마지막 시간, 여러분 만나 기뻐" 하차 소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3 11: 09

장예원 아나운서가 ‘장예원의 씨네타운’ 마지막 방송을 시작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오프닝에서 다소 탁한 목소리로 프로그램 이름을 말하며 문을 열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당신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라며 “영화 ‘세상의 끝까지 21일’에서 두 주인공이 세상에 끝나는 날 나누는 마지막 작별인사다. 무수히 많은 사람 틈에서 서로를 만나고 이름을 묻고 일상을 나누는 사이가 될 확률은 몇 억분의 일이다. 그 놀라운 확률로 우리가 만났다. 기적 같았던 만남,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나도 기뻤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장예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첫 곡을 들은 뒤 장예원 아나운서는 “마지막 시간이다. 오늘로 진짜 ‘장예원의 씨네타운’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지만 끝까지 즐겨보기로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앞서 SBS 퇴사 소식을 전했다. SBS 측은 최근 장예원 아나운서가 오는 14일자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SBS ‘TV동물농장’ 등에서 하차하게 됐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TV동물농장’, ‘접속! 무비월드’, ‘풋볼 매거진 골!’, ‘한밤의 TV연예’, ‘게임쇼 유희낙락’ 등의 진행을 맡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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