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구창모, 내일(14일) 재검…치고 나갈 기회 다시 온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13 12: 04

“구창모가 돌아온다면 다음 기회는 분명히 온다고 생각한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창모이 복귀 시점,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NC의 시즌 초반 에이스였던 구창모는 부상으로 약 두 달 가까이 이탈한 상태다. 최근에는 피로골절까지 발견돼 복귀 시점이 더욱 늦춰졌다. 일단 오는 14일 구창모는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NC는 희망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키움, LG 등에 쫓기는 1위지만 구창모가 돌아온다면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는 여력이 분명히 있다고 믿고 있다.

200911 올스타 NC 구창모. / dreamer@osen.co.kr

이동욱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구창모가 나오면 타선이 함께 터져주면서 치고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구창모가 이탈한 뒤에는 다른 대체 선발들이 나섰고 경기가 초반에 결정되는 장면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구창모가 돌아온다면 팀도 안정화되고 마지막 스퍼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했던 퍼즐들을 다시 맞춰가면 팀도 안정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직 재검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동욱 감독이 보는 구창모의 상태는 희망적이다. 이 감독은 “현재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면 괜찮아보인다. 90%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현재 섀도우 피칭, 네트 스로잉까지는 하고 있다. 이후 단계적 복귀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