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은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12일) 2-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한 SK는 핀토를 앞세워 4연승을 노린다.
핀토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 기록했다.

지난 7월 3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월 5경기 전패, 앞서 9월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롯데전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82로 매우 좋지 않다.
핀토는 최근 3경기 연속 6회를 채우지 못했다. 경기 전 박 감독대행은 “핀토가 5회까지만 던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낙 좋지 않아 최소한의 선발 몫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번 롯데전에서는 이흥련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핀토의 공을 받는다.
SK는 최지훈(중견수)-오태곤(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타일러 화이트(지명타자)-최항(2루수)-고종욱(좌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