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전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50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상승세를 타던 류현진에게 양키스전 부진은 뼈아팠다. 체력 저하도 눈에 보였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이 90마일로 떨어지면서 양키스 타자들을 제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4일 쉬고 5일 등판을 계속했다. 연달아 타이트하게 로테이션을 돌면 솔직히 힘들다. 그런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메츠와의 경기에서 반등을 꾀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일정 중에 휴식일이 사이에 끼면서 5일을 쉬고 등판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도 얻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하루 더 쉬고 나오는 것이 류현진에게 확실히 좋다. 또한 메츠를 상대로 류현진이 잘했다. 양키스보다는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토론토가 가을야구에 도전을 하고 있고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 승패는 하늘의 뜻이다. 본인의 투구를 믿고, 팀을 믿고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