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브룩스, 전 구단 상대 승리 축하"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13 17: 36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연승을 달리며 56승 47패를 마크했다. 
KIA는 선발 애런 브룩스가 6⅓이닝 104구 6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0승, 그리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회 결승타 포함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아울러 이날 손가락 인대 부상에서 복귀한 박준표가 9회 올라와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6회초 1사 만루에서 KIA 나지완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리자 윌리엄스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jpnews@osen.co.kr

KIA는 1회 선취점을 뺏겼지만 3회 터커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3회말 1점을 더 실점하면서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초 홍종표의 동점 희생플라이, 최원준의 역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8회 유민상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브룩스가 힘든 경기였지만 마운드 운영을 잘했다. 경기 초반에는 예전보다 덜 날카로운 피칭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호투하며 잘 버텨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브룩스의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축하한다. 타자들은 기회가 왔을 때 찬스를 살리며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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