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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황석정, 30kg 참치회→탄수화물 파티…박광재x현주엽, 유튜브로 뭉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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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대회를 마친 황석정과 현주엽-허재의 2라운드가 펼쳐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갑갑’한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두 달 동안의 눈물 어린 여정을 마친 황석정은 “술은 당연히 먹고 있다. 3일 전만 해도 박해준 씨와 회포를 풀었다. 대회를 마친 뒤 3일에 한 번은 마시고 있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대회를 마친 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근조직’과 만난 황석정은 공복 65시간 만에 행복한 식사를 하게 됐다. 더 길게는 식단관리 한달 반 만에 일반식을 먹게 된 것. 황석정은 “낯설다”고 말했고, 양치승은 깜짝 선물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친형을 데리고 왔다. 내심 소개팅을 기대했던 황석정의 기대는 무너져내렸다.

양치승은 두 달 동안 고생한 황석정이 대회를 마치면 참치회를 먹고 싶다는 말을 기억하고 형을 통해 30kg 참치를 구해왔고, 즉석에서 참치 해체쇼를 펼쳤다. 황석정은 참치 뱃살 3점을 한 번에 먹으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대회 전 모듬회 7판을 흡입한 이력을 보여준 황석정은 이번에도 폭풍 참치회 먹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폭풍 먹방에 전현무는 “저 자리에서 몇 kg 증가했겠다. 몸무게가 좀 달라졌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석정은 “5kg 정도 증가했다. 과자만 40만원어치 먹었다. 그 중에서도 옛날 과자가 먹고 싶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1kg을 먹어버리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훈 셰프는 제주도 2호점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고,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축사 같은 건물에 귀신 나올 듯한 직원 기숙사 건물에 직원들은 기겁했다. 장동민은 “녹화 후 5시간 동안 술을 마셔가며 뜯어 말렸다”고 말했고, 그럼에도 송훈은 “아직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이후 송훈은 벤치마킹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첫 번째 식당에 방문한 송훈은 “테이블 수에 곱하기 4를 하면 하루 평균 매출이 나온다. 외국 분들이 일하시는 걸 보면 인력이 부족하다는 걸 뜻한다”고 분석했고, 밑반찬부터 고기 굽는 방식, 소스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두 번째 식당은 제주도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으로 가게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두 눈을 의심하게 했다. 규모만큼 사원 복지에도 신경 썼다. 최장 근로자가 20년 넘게 일한 사람이 있고, 초봉은 340만 원 이상이었다. 12년 근속 직원은 사장님의 칭찬을 늘어놨고, 송훈과 같이 온 직원들은 “부럽다”고 진심을 내뱉었다. 보다못한 송훈은 “너희들도 사장님 칭찬 좀 해봐라”고 말했고, 직원들은 “사장님이 TV에 나온다”고 어렵사리 칭찬을 내뱉었다. 이후 송훈은 숯불에 구운 고기를 먹으며 “맛있다”고 인정했다.

식당 탐방을 마친 송훈은 직원들과 함께 공식 회의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실수 없이 발표를 마친 뒤 장단점을 제대로 짚으며 ‘송훈랜드’가 오픈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현주엽과 허재는 자존심 대결을 이어가던 중 ‘지인 배틀’까지 판을 키웠다. 현주엽의 지인으로는 농구선수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한 박광재였다. 허재도 잘 알고 있는 후배 박광재는 “사극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지만 현주엽은 “그 이야기를 5년째 듣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박광재지만 허재와 현주엽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광재가 합류한 뒤 장어, 꽃등심 먹방이 시작됐다. 앞서 현주엽은 햄버거 5만원어치와 장어 5인분을 먹은 상태. 장어 2인분에 꽃등심 3인분을 더 시킨 현주엽은 마치 처음 먹는 것처럼 폭풍 먹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박광재 역시 현주엽 못지 않은 먹방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허재는 유튜브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허재는 적극적으로 권했고, 현주엽은 박광재에게 넌지시 함께 할 것을 권했다. 박광재는 이후 인터뷰에서 “현주엽이 제안을 해준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허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은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후 허재와 현주엽, 박광재는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참치 먹방을 이어갔다. 정호영 셰프는 현주엽이 계획하고 있는 유튜브를 이미 시작한 상태로, 10만 구독자를 돌파해 실버 버튼을 받았다. 현주엽은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호영 셰프에게 참치 해체쇼를 하며 유튜브 노하우를 배웠다. 

박광재는 현주엽의 완벽한 페이스 메이커였다. 현주엽의 먹방에 못지 않게 활약한 것. 현주엽은 정호영에게 유튜브 노하우를 물었고, 수익 등에 대해서도 물으며 더 자세하게 들어갔다. 허재는 현주엽의 콘텐츠에 “3000만원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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