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파워랭킹 1위…“PS 확률 100%, 지배적이다” 美 ESPN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5 08: 02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와 다르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들이 꽤 있다. 이 가운데 굳건히 강팀 면모를 뽐내고 있는 팀도 있다. 
LA 다저스가 그러하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3승 14패, 승률 .70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나는 등 팀 전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파워 랭킹을 매기면서 먼저 다저스와 같은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상승세를 언급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주목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서부지구 5위,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였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에는 다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7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 다저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 그리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4연승으로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1경기 차로 1위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도 순위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토론토는 파워랭킹 13위에서 12위로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8.2%로 '확실'에 근접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다저스다. ESPN은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꾸준히 1위에 두고 있다. 이번에는 코디 벨린저(2019년 타율 .305 47홈런->2020년 현재 .218 10홈런)를 비롯해 맥스 먼시(2019년 타율 .251 35홈런->2020년 .195 10홈런) , 작 피더슨(2019년 타율 .249 36홈런->2020년 .184 6홈런) 등 지난해보다 부진한 선수들이 있지만 “지배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3승 14패, 승률 .702로 선두에 있는 다저스. ESPN은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