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공동묘지에 묻히다"..故 채드윅 보스만, 고향서 영면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9.15 14: 30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고향에서 영면에 들었다. 
14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미국 남동부 대서양 안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공동묘지에 지난 3일 안치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그의 고향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지 6일 만에 교향에 있는 교회 공동묘지에 묻혔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트찰라 겸 히어로 블랙팬서 역을 맡아 2018년 단독 영화로도 팬들을 만났다. 이 때 일부 촬영이 부산에서 진행돼 채드윅 보스만은 한국 팬들과도 소통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4년 전부터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4기로 진행되면서 4년간 병마와 싸웠지만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도 '마셜', 'Da 5 블러드' 등을 촬영할 정도로 연기 혼을 불태웠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일 고인이 고향에 묻힌 뒤 유족들과 동료들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추모식을 열고 채드윅 보스만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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