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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어 다르빗슈도 ERA 정정…2.00→1.86 '사이영상 경쟁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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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최근 류현진(토론토)의 자책점 기록이 수정되며 평균자책점이 정정되는 사례가 있었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역시 자책점 기록이 수정되어 평균자책점이 하락했다.

다르빗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공식기록에 오류가 있어서 자책점이 1점이 줄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이런 일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가 언급한 경기는 지난 16일 클리블랜드전이었다. 경기를 마쳤을 당시 다르빗슈의 공식 기록은 7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점)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자책점이 1점 줄어 최종 7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변경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시 3회초 선두타자 조쉬 네일러에게 2루타를 내준 다르빗슈는 딜라이노 드쉴즈에게 3루수 방면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3루수 브라이언트가 러닝 스로우를 시도했지만 악송구가 됐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드쉴즈는 3루까지 향했고 후속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드쉴즈가 홈을 밟아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마이크 프리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맞이한 1사 3루에서 호세 라미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홈으로 쇄도하는 린도어까지 아웃시켜 추가 실점은 막았다.

2실점을 하는 과정에서 드쉴즈의 내야안타 이후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린도어의 2루타 때 실점이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인정하면서 자책점이 정정됐다. 

이로써 2.00이었던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하락했다.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한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1.71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1.68이었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 우측 햄스트링 경련으로 2이닝 3실점 교체되며 평균자책점이 2.09로 상승했다. 

한편, 류현진도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수정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당초 6이닝 2실점(2자책점)으로 기록에 표기됐다. 그러나 6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타구가 내야안타에 이은 3루수 트래비스 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정정이 됐다. 3루 주자의 득점은 자책점, 2루 주자의 득점은 실책에 이은 비자책점으로 수정이 되면서 6이닝 1자책점으로 기록이 정정됐다. 기록 정정으로 당시 평균자책점은 3.16에서 2.92로 하락한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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