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다.”
배우 오나라와 김도훈 커플의 20년 연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나라가 예능에서 연인 김도훈에 대해 한 마디 언급한 것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20년쨰 열애 중인 커플로 유명한 오나라와 김도훈인 만큼 팬들의 응원도 뜨겁다.
오나라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 연인 김도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재석은 출연자들에게 ‘연인니 어떨 때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냐?’라고 질문했고, 오나라는 “잘 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말이 너무 많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결혼하지 않고 20년째 연애 중인 커플로 유명하다. 오나라는 앞서 예능과 인터뷰에서도 연인에 대해 숨김 없이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오나라는 앞서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SKY캐슬’로 많은 인기를 얻었을 때 인터뷰를 통해 김도훈과 20년 열애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오나라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게 20년 연애의 비결 같기도 하다”라면서 드라마 촬영 당시 남자친구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나라는 김도훈과의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었다. 오나라는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은데 일 때문에 미루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훌쩍 지났다. 만약에 하게 된다면 김도훈과 하게 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관계에 결혼히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라며, “결혼보다 우리가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시에도 오나라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의 20년 열애 관계가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예능에서 한 마디 언급한 것만으로도 또 한 번 크게 주목받고 있는 오나라와 김도훈 커플, 솔직하게 드러내는 애정만큼 팬들의 응원 역시 뜨겁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오나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