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좌측 풀백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프랑스 'RMC 스포츠'의 기자 모하메드 부합시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르투의 좌측 풀백 알렉스 텔레스와 5년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달리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니 반 더 빅을 영입했으나 목표했던 측면 보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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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맨유는 제이든 산초 영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레스 베일의 임대 역시 무산됐다.
산초 영입이 힘들어진 이후 맨유는 루크 쇼 말고는 제대로 된 옵션이 없는 좌측 풀백 보강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레길론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는 레알이 원하던 레길론의 바이백 옵션을 거부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레길론은 맨유 대신 토트넘으로 향한 상태다.
레길론에 이은 맨유의 다음 좌측 풀백 보강 대상은 포르투의 탈레스. 부합시는 포르투 구단 내 소식통을 인용해서 '텔레스와 맨유에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설명했다.
부합시는 "맨유와 텔레스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면서 "맨유는 포르투와 이적료를 두고 논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문제는 레길론과 마찬가지로 텔레스 역시 여러 구단이 동시에 원하는 타깃이라는 점. 특히 좌측 풀백 주전 후안 베르나트가 십자 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합시는 "PSG도 텔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진지하게 텔레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