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앞둔 이강인과 토레스의 차이점..."발렌시아가 항상 더 고평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9 05: 05

이강인(발렌시아)은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와 다른 길을 걷을까.
스페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갱신과 연장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기나긴 부진에 빠졌던 이강인은 새롭게 짜여진 팀에서 중심으로 서고 있다. 레반테와 라리가 개막전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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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은 만 19세 207일의 나이로 21세기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 한 경기 도움 2개를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현지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어느 때보다 빛나는 상황"라면서 "이강인은 팀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기 시작됐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의 지도 아래 이강인은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막시 고메스의 뒤에서 이강인이 뛰는 것은 팀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에게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았다"라고 분석했다.
자연스럽게 발렌시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에 대한 재계약 이야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의 재계약은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와 달리 발렌시아는 이강인 재게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 이강인을 재계약할 때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레스와 다른 점은 발렌시아는 항상 이강인을 더 귀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가르시아가 이강인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 재계약은 필수다. 또한 그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서 바이아웃을 올려야 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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