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3연전 참패 TOR…”류현진-워커 이후 대책 필요” 美 매체 경고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19 20: 02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운드가 무너져 뉴욕 양키스와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지역 언론은 토론토의 해결책을 살펴봤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다음 3위에 올라있다. 양키스와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미끄러졌다. 마운드가 큰 고민거리다. 류현진 이후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토론토는 경쟁력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운드 때문이다. 타선에선 ‘주포’ 테오스가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힘을 보태고 있지만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16일부터 2위 경쟁 팀인 뉴욕 양키스와 맞붙어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은 뼈아팠다. 3경기 모두 마운드가 무너졌다.
3경기에서 43실점을 했다. 16일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한 타이후안 워커가 1⅔이닝 7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등판한 야마구치 슌이 1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앤소니 케이, 켄 자일스, 라이언 보루키,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차례로 등판해 양키스 타선을 막아보려 했으나 모두 실점을 했다.
17일 경기에서는 선발 테너 로어크가 4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다음 등판한 제이콥 웨그스펙이 2이닝 5실점, 헥터 페레스가 1⅔이닝 2실점으로 차례로 무너졌다. 18일 경기에서는 오프너로 나선 줄리안 메리웨더가 1이닝 2실점, 체이스 앤더슨이 2⅔이닝 7실점 등 좋지 않았다.
마운드가 이렇게 무너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가 없다. 토론토 매체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토론토 선’은 “찰리 몬토요 감독은 투수 코치와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는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매체는 “20일 필라델피아전부터 류현진이 등판하고 지난 등판에서 수비 문제로 6-20 패배 ‘재앙’을 겪은 워커가 나선다. 워커는 확실한 ‘2선발’이다”고 토론토 원투 펀치에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워커가 강력한 원투 펀치 노릇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류현진과 워커 이후다. 이 매체는 로비 레이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1~2선발 이후 후보로 보고 있다.로어크와 앤더슨까지 포함해 몬토요 감독이 어떻게 마운드를 운용하며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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