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내년 메시 영입할까?' 질문에 펩, "내가 어찌 아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19 09: 50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이적 관련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 결별을 선언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메시는 7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내세운 바르셀로나의 주장에 밀려 결국 잔류를 선언했다. 
그렇다고 메시의 이적설이 끝난 것은 아니다. 2021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고 있는 메시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이상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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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잔류를 선언하기 전 다음 행선지로 가장 많이 거론됐던 구단이 바로 맨시티였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메시에 대해 "나는 아무 것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시는 자신의 심정을 아주 잘 설명했다. 거기에 덧붙일 말은 없다"면서 "메시는 내가 사랑하는 구단인 바르셀로나의 축구 선수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메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도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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