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월드컵 예선을 위해 유럽파들을 대거 차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오는 10월 열릴 2020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인 볼리비아, 페루전을 앞두고 치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차출될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네이마르(PSG)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등 유럽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19/202009191133773646_5f65700625055.jpg)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대륙간 이동이 여전히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발표된 명단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남미 예선은 지난 3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10월로 미뤄졌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19/202009191133773646_5f657006610b8.jpeg)
남미축구연맹(CONMEBOL) 최근 성명서를 통해 남미 국가 출신 유럽파 선수들이 각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남미 4개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10위 안에 포함돼 있다.
[브라질국가대표팀 2020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차출 명단]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산토스(아틀레티코), 웨베통(파우메이라스)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 가브리엘 메니누(파우메이라스), 알렉스 텔레스(포르투), 펠리페(AT마드리드), 레난 로디(AT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 티아구 실바(첼시), 호드리구 카이우(플라멩고)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브루노 기마랑스(리옹),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빌라),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고)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히샬리송(에버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에베르통(벤피카), 네이마르(PSG)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