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속 네이마르-쿠티뉴 등 유럽파 대거 차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19 11: 42

브라질이 월드컵 예선을 위해 유럽파들을 대거 차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오는 10월 열릴 2020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인 볼리비아, 페루전을 앞두고 치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차출될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네이마르(PSG)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등 유럽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대륙간 이동이 여전히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발표된 명단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남미 예선은 지난 3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10월로 미뤄졌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최근 성명서를 통해 남미 국가 출신 유럽파 선수들이 각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남미 4개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10위 안에 포함돼 있다. 
[브라질국가대표팀 2020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차출 명단]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산토스(아틀레티코), 웨베통(파우메이라스)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 가브리엘 메니누(파우메이라스), 알렉스 텔레스(포르투), 펠리페(AT마드리드), 레난 로디(AT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 티아구 실바(첼시), 호드리구 카이우(플라멩고)
▲미드필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브루노 기마랑스(리옹),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빌라),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고)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히샬리송(에버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에베르통(벤피카), 네이마르(PSG)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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