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중단, 꼭 성공하는 분들 나오길"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9.19 16: 37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구충제(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한다고 알리며 꼭 성공사례가 나오길 기원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SNS에 "구충제(펜벤다졸)을 저 자신이 복용을 했지만 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꼭~성공하는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버텨 보겠습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본인이 직접 출연해 펜벤다졸 복용 중지를 알린 SBS '8 뉴스'의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8 뉴스'에서는 김철민은 간 수치가 높아지면서 8개월여간 복용한 펜벤다졸을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일주일에 다섯 번씩 먹었다. 원래 3일 먹고, 4일 쉬어야 하는데, 내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간 수치도 높고 다 이렇게 또 안 좋아지는 거다”라고 털어놓으며 "구충제가 암을 죽이지는 못했다. 단지 나에게 통증이나 그런 건 어느 정도 도움을 줬지만 그때 뿐이고. 내가 느낀 거다. 이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철민은 최근 암세포가 목뼈로 전이돼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해 큰 응원을 얻고 있다.
- 다음은 김철민 SNS글 전문
어제 sbs8시 뉴스에 나온 영상입니다.
구충제(펜벤다졸)을 저 자신이 복용을 했지만 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꼭~성공하는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
끝까지 버텨 보겠습니다.♡♡♡
/nyc@osen.co.kr
[사진] '8 뉴스' 방송 캡처, 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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