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연이은 미라마 신바람… OGN 엔투스, 2위와 32점 격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9.19 19: 28

 OGN 엔투스의 빠른 속도를 다른 팀들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벌써 3번째 치킨을 차지하며 2위 이엠텍과 격차를 32점까지 벌렸다.
OGN 엔투스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2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24점(14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97점(52킬)으로 1위를 공고히했다. 2위 이엠텍(65점, 42킬)과 격차는 32점까지 벌어졌다.
미라마 전장에서 열린 1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엘 포조’ 남쪽의 암석 지대로 이동했다. 1위 OGN 엔투스, 2위 VSG가 각각 15, 14위로 탈락하면서 중상위권 팀들은 추격할 기회를 잡았다. 위치상 신바람을 낸 팀은 VRLU 기블리였다. 자기장의 여신이 미소를 지으면서 VRLU 기블리의 건물은 6번째 자기장에서 서클 중앙에 위치했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깔끔한 아웃서클 운영과 함께 젠지를 제압한 이엠텍은 젠지를 제압하고 치킨을 향해 나섰다. 그간 중요 위치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VRLU 기블리는 아프리카 자르를 제압하고 이엠텍과 격돌했다. 치열한 맞대결 끝에 미소를 지은 팀은 VRLU 기블리였다. VRLU 기블리는 날개를 펼친 적을 제압하고 1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2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라 코브레리아’ 남동쪽의 언덕 지형으로 움직였다. 치열한 서클 진입 경쟁 끝에 이번 라운드는 강팀들이 꾸준하게 살아남았다. OGN 엔투스, 젠지는 각각 북동쪽과 남서쪽을 장악하며 적들의 동태를 살폈다. T1은 차량을 활용해 서클 중앙으로 진입했다.
젠지를 깔끔하게 밀어낸 OGN 엔투스는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스타로드’ 이종호가 홀로 자리잡고 있는 지역을 뚫고 탄탄한 진영을 구축했다. 8번째 자기장부터 OGN 엔투스, 라베가, 쿼드로의 삼파전이 열렸다. OGN 엔투스는 라베가, 쿼드로가 싸우는 틈을 타 정중앙을 확보하고, 2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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