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첫 선발승' SK 조영우, KT 5연승 저지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20 06: 11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조영우가 KT의 5연승을 저지할까.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조영우를 예고했다. 
제주고 출신으로 지난 2014년 2차 5라운드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조영우는 2015년 시즌 후 정우람의 FA 보상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상무야구단을 거쳐 군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SK에 돌아왔다. 올해 29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76.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KT 강타선을 만난다. 
올해 KT 상대로 구원 3경기 등판했으나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창단 첫 후반기 3위로 선전 중인 KT가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뜨거운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4연승 중인 KT에선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4.14로 활약 중이다. KT 투수로는 역대 한 시즌 최다 14승에 도전한다. SK전 2경기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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