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中마마와 한집살이→“한달 생활비 750만원..베이비시터에 300만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9.20 07: 24

방송인 함소원이 한 달 생활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마마와 함께 살면서 한 달 생활비가 750만원이라고.
함소원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 5호 고객으로 등장해 ‘짠순이’의 대명사로서 경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함소원은 옥 반지와 금붙이를 꺼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금붙이는 함소원의 시아버지가 가져온 것으로 용돈처럼 하나씩 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쌓이는 금붙이는 전용 금고까지 마련했을 정도라고 말한 함소원은 시댁에서 물려받은 가보로 3대째 이어져 온 옥 반지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이 옥 반지를 가지고 있으면 잘 된다. 받자마자 임신도 하고 다 잘 됐다”고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기기가 출시되면 무조건 사야 하는 얼리어답터 남편 진화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줄었지만 지출은 똑같아 고민이라고 말하며 남편 진화의 소비 습관에 대해 성토하는 것.
그러면서 함소원은 한 달 생활비가 최소 750만 원이라고 했다. 그는 “맞벌이 부부라 베이비 시터가 있는데 월급이 300만 원이 넘는다. 딸 혜정의 양육비가 100만 원, 공과금이 4~50만 원 정도”라며 “식비는 200만 원 정도 든다. 그래서 70만 원 정도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 중국 마마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 올해 초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중국 마마가 갑자기 함소원에게 전화해 한국에 가려고 비행기를 탔다고 했다. 
알고 보니 중국 마마가 파파에게 얘기하지 않고 동생에게 3억 원을 빌려줘 부부싸움을 했고 파파 몰래 한국에 온 것. 당시 중국 마마는 최소 한 달 정도 한국에 있을 거라고 했지만 1년 가까이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며 방송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내의 맛’을 비롯해 최근에는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고, 며느리 함소원과 아들 진화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함께 살며 생활비가 늘었다고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오시고 식비가 올라갔다”라며 “돼지 한 마미를 통째로 사시기도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경제관념이 달라 갈등이 생긴다는 고민을 전하면서 언제 위험한 일이 생길지 모르니 멈추지 않고 저축을 계속할 계획이라 말한다. 얼마를 모아야 저축을 멈출 것이냐는 허준의 질문에 함소원은 “끊임없이 모으고 싶다. 방송국 하나 정도 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쩐당포’,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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