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KIA전 ERA 1.50 김민우 vs 3경기 33점 KIA 타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20 08: 30

KIA 4연승일까? 한화 설욕일까?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KIA가 애런 브룩스의 호투와 6회 빅이닝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두고 리그 5위에 올랐다. KIA는 4연승, 한화는 설욕의 1승에 도전한다. 

KIA는 좌완 영건 김기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원래는 이민우의 등판 일이었으나 결막염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 들어있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펼친 김기훈을 승격시켰다. 
김기훈은 올해 선발투수로 3번 등판했으나 만족한 투구를 못했다. 이번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순위경쟁에 힘을 보탤 것인지 주목된다. 
한화는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21경기에 출전해 4승8패, 평균자책점 4.81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 작성했다. 9월 3경기에서 2번의 QS를 성공시키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KIA를 상대로 2경기 12이닝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다. 각각 7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패)으로 잘 던졌다.  KIA전 ERA가 1.50에 불과해 승리 카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관건은 양 팀 타선의 파괴력이다. 한화는 전날 5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이용규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이 헐거워졌다. 김기훈을 상대로 득점력을 보여야 승산이 있다.
KIA는 최근 3경기에서 12점-13점-8점을 뽑아냈다. 김선빈이 타선에 가세하면서 짜임새와 응집력이 크게 달라졌다. 김민우가 넘어야 할 산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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