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채흥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채흥은 19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3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6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키움에 7-8로 패하며 16일 수원 KT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어제는 좌타자 상대로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도 많이 맞았다. 어떻게 보면 상대 타자들이 잘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 과제가 또 생겼다.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아 올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는데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좌투수가 좌타자에 강하다’는 건 옛말. 허삼영 감독은 “리그에 뛰어난 좌타자가 많고 좌타자도 좌투수 상대 경험이 쌓여 던질 수 있는 구종과 로케이션을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