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노진혁 조기 교체…이동욱 감독, “너무 많이 뛰고 있어서…”[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0 12: 56

“많이 뛰고 있다. 휴식과 관리 필요하다.”
NC 이동욱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전날(19일) 경기에서 박민우와 노진혁, 키스톤 콤비를 조기에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1-5로 패했고 선발 3번 2루수 박민우는 6회말, 7번 유격수 노진혁은 7회말 수비 때 경기에서 빠졌다. 최정원, 박준영이 대신 투입됐다.

승리한 NC 이동욱 감독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 dreamer@osen.co.kr

공교롭게도 교체된 자리에서 기회가 생기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0-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기회가 최정원 타석 때 찾아왔다. 최정원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1-5로 추격하던 9회초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박준영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동욱 감독은 더블헤더를 앞둔 상황이고, 누적된 피로와 부상 등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노진혁, 박민우, 알테어 이 선수들은 올 시즌 굉장히 많이 뛰고 있다. 오늘도 더블헤더를 해야 하는데 관리를 해줘야 한다”면서 “안 좋은 부분들은 항상 갖고 있지만 선수들 본인은 안 좋다고 얘기를 안하고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C는 더블헤더 1차전 이명기(지명타자) 김성욱(우익수) 박민우(2루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박석민(3루수) 노진혁(유격수) 알테어(중견수) 권희동(좌익수)으로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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