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희, 10살 연하 前야구선수 윤승열과 열애 4개월만 결혼 "혼전임신NO"(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9.20 14: 39

개그우먼 김영희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이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 4개월 만이다.
앞서 OSEN은 이미 올 상반기부터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 소식에 대해 취재해왔다. 
천안에 머물고 있는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김영희가 자주 만나고 있으며, 결혼을 약속한 관계라는 내용을 접했지만, 당시에는 김영희가 "친한 누나와 동생 사이는 맞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해 기사화하지 못했다.

OSEN 취재 결과,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들이 함께 있는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쌓았고, 친한 누나-동생 관계로 지내다 지난 5월부터 진지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깊어지면서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양가 상견계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 윤승열의 나이 차이는 10살이며, 연상연하 커플이다. 개그우먼과 전 야구선수 예비 부부가 탄생한 셈이다. 
20일 오후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며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인 만큼 더욱 잘 살겠다"며 결혼을 알리는 캐릭터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야구선수 출신 예비 신랑을 암시하는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김영희 씨(37)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씨(27)와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영희의 한 측근은 OSEN에 "본인에게 임신과 관련해 물어봤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혼전 임신은 아니라고 했다"며 혼전 임신설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한화에 지명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군에서 내야수로 뛰던 그는 2017년부터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했고, 2018년 9월 제대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10월 현역 은퇴했고,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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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영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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