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희,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 10살 연상연하 부부..내년 결혼→성인영화 감독 준비(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20 19: 12

[OSEN 하수정, 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그는 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식을 결정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개그우먼 김영희가 내년 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라며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개그우먼 김영희(왼쪽)와 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이 결혼한다. OSEN DB

이어 김영희는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와 결혼하는 예비 신랑은 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로 밝혀졌다. 20일 OSEN 취재 결과,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들이 함께 있는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지난 5월부터 진지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깊어지면서 결혼을 약속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이미 양가 상견례도 모두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1983년생 김영희와 1993년생 윤승열은 이로써 10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예비 신랑이 야구를 했던 사람이라는 걸 암시하듯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야구 배트를 들고 있는 남자 미니 피규어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여자 피규어를 함께 올렸다.
김영희의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결혼 준비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본분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공채 25기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tvN ‘코미디 빅리그’, MBN ‘동치미’, 웹예능 ‘판벌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성인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기생충’을 패러디한 ‘기생춘’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승열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2017년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했고, 2018년 9월 제대해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10월 은퇴했다. 현재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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