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현재 우리라면 역전 우승 할 수 있다"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0 17: 28

"현재 우리라면 역전 우승 할 수 있다". 
전북 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 3무 4패 승점 48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북은 연승을 거두며 파이널 A에 진출하게 됐다. 
구스타보는 “부산전은 예상외로 쉽지 않았다. 선제골이 나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2골을 넣은 것 뿐만 아니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실점하지 않으려고 선수들 모두 노력했다. 남은 5경기서도 오늘처럼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면 우승 트로피 가져올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은 뒤 중계 카메라를 쳐다보며 이야기를 한 그는 “오늘 브라질에 있는 동생의 생일이었다. 시차 때문에 잊고 있었다. 동생이 연락을 줘서 기억했다. 동생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구스타보는 “브라질에 있는 지인들과 지난 시즌 전북의 역전 우승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다. 울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팀의 경기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 상태라면 역전 우승할 수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에는 전북이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집사람과 함께 전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구스타보는 "전주 뿐만 아니라 한국 생활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집사람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 집사람은 한국말도 잘 한다. 한국 생활은 전혀 문제없다. 그래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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