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전반 종료 직전 극적 동점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0 20: 50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시작이 좋지 못하다. 에버튼과 개막전서 패했을 뿐만 아니라 로코모티프 플로프디프(불가리아)와 유로파리그 2차예선 경기서도 졸전 끝에 힘겹게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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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서 레길론 - 베일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신입생들은 모두 제외됐다. 4-3-3으로 나서는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의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예르-윙크스-은돔벨레가 나선다. 포백은 데이비스-다이어-산체스-도허티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앞선 2경기서 부진했던 손흥민이 불을 뿜었다. 그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은돔벨레와 케인을 걸쳐 전해진 공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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