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란 말 밖에 안 떠오른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후반서 4-1로 리드를 잡았다.
4-3-3으로 나서는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의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예르-윙크스-은돔벨레가 나선다. 포백은 데이비스-다이어-산체스-도허티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9/20/202009202132771896_5f674c762d674.jpg)
앞선 2경기서 부진했던 손흥민이 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은돔벨레와 케인을 걸쳐 전해진 공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이 다시 날뛰기 시작했다. 그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 중앙에서 침착하게 침투한 다음 기가 막힌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케인의 패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그의 PL 입성 이후 첫 리그 해트트릭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또 케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골을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의 프로 입단 이후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