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서울촌놈' 속사정‥코로나19 벽 넘지 못했지만, 고향부심X추억 빛났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21 08: 00

 '서울촌놈'에서 이승기와 차태현이 코로나19의 벽을 깨지 못하고 종영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시즌2로 다시 돌아오길 모두가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촌놈'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촌놈' 종영을 알린 가운데, '다시 가고 싶은 맛 BEST5'를 알아본 가운데 분위기를 몰아 오늘의 하이라이트 미방송분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17년 방송 역사상 역대급 미방송분 보유했다"며 "거의 절반만 방송 나갔을 것, 시간상 통편집 됐던 것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미방분 스페셜 분이 공개됐고, 영도에서 통편집 됐던 장혁의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부산 사람은 의리,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보고싶다 친구야'를 진행하겠다"고 했고, 부산사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많이 부른 사람이 승리할 것이라 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쌈디가 손두, 최종적으로 쌈디가 의리왕으로 등극했다. 그러면서 "진짜 친구들이 있는 고향"이라며 "우리 90살까지 술 먹자"고 말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함께 나눴다.  
한효주가 출연한 청주 편의 추억 투어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청주여고 앞에 감정이 밀려온 듯 한효주는 "방송 나와서 울어본 적 없는데, 신기하고 묘한 감정"이라며 "어린 시절이 담긴 시간과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울컥한 이유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 가운데 부산 편에 나온 장혁의 허당미부터 라떼미를 언급, 차태현은 "평소에도 잘 알던 허당끼"라고 했고 이승기는 "추노 이미지가 강한데 반전매력이었다"며  장혁과 전화연결을 했다. 장혁은 '1일 1라떼'를 한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방송 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전화해, 나는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체계가 잘 잡혔다는 말에 장혁은 "임상실험을 나로 했다"면서 "그 시간이 고향가서 좋았다"고 했고, 차태현은 "넌 고향에 대해 잘 모르지 않았냐"고 저격, 차태현은 "고향에 갔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처음보는거 같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이 정도면 서울팀이다"고 하자 장혁은 "난 언제든 오픈,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며 시즌2를 기대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촬영 전부터 예능 출연에 걱정이 많았다던 한효주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한효주는 "청주에서 만난 감정들이 특별해,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추억의 장소들이 한 편의 앨범처럼 만들어져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송말미 이승기와 차태현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매력과 재미에 빠진 시간, 서울촌놈 여행 즐거우셨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좋아져서 좋은 곳과 게스트를 모실 수 있길 바란다, 이제 다섯 도시갔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모두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좋은 환경에서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아쉬운 종영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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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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