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졌다.
다르빗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0-4로 뒤진 채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서 교체됐다.
4실점은 올 시즌 최다 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로 상승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삐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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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조쉬 도널드슨은 볼넷으로 출루.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1루수 앤서니 리조가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으나 뒤로 빠졌고. 기록은 안타가 됐다.
미겔 사노를 삼진으로 잡은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호르헤 폴랑코와 미치 가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선상 3루타를 맞아 위기였다. 좌익수 카일 슈와버가 미숙한 수비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다르빗슈는 삼진으로 1아웃을 잡았으나 2루수 땅볼로 2점째를 내줬다.
3회 사노를 삼진, 웨이드를 2루수 뜬공, 폴랑코를 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는 직선타, 삼진, 내야 땅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는 1사 후 도널드슨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 1사 후 폴랑코에게 빗맞아 3루수 뒤쪽 좌측 선상 안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까지 나와 1사 3루가 됐다.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로 위기를 넘겼다.
7회 선두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한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케플러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4점째를 허용했다.
다르빗슈가 마운드에 서 있을 동안 컵스 타선은 답답했다. 컵스는 3회말 1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삼진, 내야 땅볼로 한 점도 따라가지 못했다. 4회는 1사 3루에서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다 태그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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