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ERA 2.22→NL 7위 추락’ 컵스, MIN에 영봉패 [CHC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21 11: 16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7승 3패)가 됐다. 4실점은 올 시즌 최다 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로 상승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타격을 입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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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조쉬 도널드슨은 볼넷으로 출루.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미겔 사노를 삼진으로 잡은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호르헤 폴랑코와 미치 가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선두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선상 3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카일 슈와버가 미숙한 수비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다르빗슈는 삼진으로 1아웃을 잡았으나 2루수 땅볼로 2점째를 내줬다. 
3~4회는 삼자범퇴, 5회 안타 1개를 맞았으나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1사 3루 위기도 넘겼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한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 케플러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째를 따냈다. 
컵스 타선은 답답했다. 컵스는 3회말 1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삼진, 내야 땅볼로 한 점도 따라가지 못했다. 4회는 1사 3루에서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다 태그 아웃됐다. 5~8회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9회 1사 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사구로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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