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컵대회 상대 4부팀 코로나 양성 다수 확인..."경기 진행 여부 곧 결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2 07: 45

카라바오컵서 토트넘과 맞붙는 레이튼 오리엔트서 다수의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맞붙을 레이튼 오리엔트(리그2)에서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레이튼 오리엔트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날 이전에 실시된 코로나 테스트서 레이튼 오리엔트 소속의 선수들 다수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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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오리엔트는 지난 19일 맨스필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다음 진행된 코로나 테스트서 다수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튼 오리엔트 구단은 "FA컵을 앞두고 1군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테스트서 다수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면서 "리그 사무국과 상대팀 토트넘에도 알렸으며 곧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공식 발표 이전에 가장 최근에 붙었던 3팀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레이튼 오리엔트 구단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그들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모두 정부의 자가격리 지침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이튼 오리엔트의 경기장과 훈련장 시설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두 폐쇄될 계획이다.
EFL 사무국은 "토트넘-레이튼 오리엔트전의 진행 여부 결정을 위해서 각 구단의 의료팀과 영국 보건부의 논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토트넘이 부전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지옥의 일정에서 다소 여유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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