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라이엇 게임즈가 결승전과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정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한 뒤, 오는 10월 31일 펼쳐지는 결승전의 ‘제한적인 관중 허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라이엇 게임즈는 ‘2020 롤드컵’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하고 대회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미디어 프리뷰의 연사로 나선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결승전의 ‘관중 수용’ 여부, 공식 스폰서, 가상 걸그룹 K/DA의 데뷔 일정 등을 발표했다.
먼저 라이엇 게임즈는 개막 후 몇 주 간 안전 관련 모니터링 이후 ‘2020 롤드컵’의 제한적인 관중 허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존 니덤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 관련해 안전 여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다”며 “두고봐야 하겠지만 적은 규모의 관중 입장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 롤드컵’의 공식 스폰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합류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LOL 글로벌 e스포츠의 공식 파트너사가 되었으며 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올스타전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나즈 알레타하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차원에서 e스포츠를 수용한 첫번째 자동차 브랜드다. LOL e스포츠 커뮤니티의 열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아이돌 그룹 K/DA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K/DA는 EP 앨범, 새로운 멤버 세라핀과 함께 2020 롤드컵에서 복귀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토아 던 라이엇 게임즈 음악팀 총괄은 “신규 멤버 세라핀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사운드의 음악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