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칼버트 르윈-살라와 함께 EPL 역사 창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22 11: 17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손흥민(토트넘)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서 4골을 폭발하며 팀의 5-2 역전승을 지휘했다.
손흥민은 이날 4골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EPL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3월 13일 밀월전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당시 경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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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인 스포츠몰은 22일 “손흥민이 칼버트-르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EPL 역사 창조를 도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칼버트-르윈이 나란히 4골, 살라가 3골을 기록하며 EPL 개막 후 13경기 만에 해트트릭 주인공이 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EPL 출범 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 18경기(해트트릭 3회)다.
손흥민이 EPL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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