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다시 공동 3위가 됐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LG는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0-8로 패한 KT 위즈를 따라잡아 공동 3위가 됐다.
LG는 이날 4회까지 SK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 한 개도 만들지 못하는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6회 들어 박종훈이 흔들리는 틈에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2로 추겨을 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 종료 후 채은성은 “경기 초반에 어려웠다. 우리 팀이 집중력을 발위해 한 번의 찬스를 살려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채은성은 결승타에 대해서는 “투수가 몰린 상황이었다. 만루 상황이어서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 변화구 타이밍을 잡았는데 운이 좋았다. 몇 경기 안 남았는데 팀도 팬들도 원하는 결과 얻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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