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LG & 윌슨 2연승 도전, SK는 5연패 탈출 시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23 05: 56

LG 트윈스가 2연승에, SK 와이번스는 5연패 탈출을 노린다. 
LG와 SK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벌인다. LG는 전날(22일) SK를 7-2로 꺾으면서 시즌 상대 전적 12승 2패로 ‘강세’를 이어 갔다.
2연승에 도전하는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윌슨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WHIP 1.35 / 퀄리티스타트 13차례 기록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윌슨.

최근 17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윌슨은 2연승에 도전한다. SK전 성적은 앞서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11이닝 던져 5실점을 했다.
LG에 맞서는 SK는 문승원을 내세워 5연패 탈출을 노린다. 문승원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WHIP 1.22 / 퀄리티스타트 12차례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괜찮았다. 지난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승수를 쌓지는 못했으나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해 LG전은 첫 등판이다. 
LG는 전날 SK를 잡고 공동 3위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SK 선발 박종훈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6회말 박종훈이 흔들렸고, LG 타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1군에 복귀한 채은성이 필요한 타점을 만들고 있고, 김민성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SK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대형 솔로 홈런 한 방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문승원의 시즌 6승 도전,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