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수에게 “중국놈아!” 인종차별 발언, 네이마르 고발당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9.23 04: 55

경기 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네이마르(28, PSG)가 추가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알바로 곤잘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 돼 VAR 판독 끝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리그앙 징계위원회에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곤살레스가 먼저 “원숭이 놈아”라고 불러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에도 “곤살레스가 먼저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절대 실수가 아니었다”며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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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경기 중 화가 난 네이마르도 상대 일본인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에게 “야이 중국XX야”라고 동양인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인종차별에 흥분한 네이마르가 또 다른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한 것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리그앙은 네이마르의 인종차별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추가적인 징계를 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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