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는 아드리안 샘슨이 최근의 기세와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샘슨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서준원의 불펜 전환으로 로테이션이 비어 있었지만 샘슨이 4일 휴식 후 5일 만에 일찍이 마운드에 오른다. 샘슨은 9월 들어서 모두의 기대대로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9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18⅓이닝 4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최근 호투 행진으로 7.2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5.42까지 끌어내렸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만큼 샘슨이 전날(22일) 팀의 완승 기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6월 20일 1경기 등판했고 6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5연승이 끊기면서 공동 3위로 내려앉은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 그러나 지난 11일 NC전 8실점 부진을 제외하고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만큼 쿠에바스가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