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와 샘슨은 앞으로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던질 것이다.”
허문회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향후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외국인 선수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은 이제 4일 휴식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아직 5강을 포기하지 않은 롯데다. 5위 두산과의 승차도 2.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승차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5강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해 3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롯데는 막판 스퍼트를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스트레일리-샘슨-박세웅-노경은-이승헌의 선발 로테이션은 변동이 없다. 그러나 스트레일리와 샘슨의 등판 빈도를 늘릴 예정이다.
허문회 감독은 “앞으로 스트레일리와 샘슨은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운영할 것이다. 더블헤더도 걸려 있는 상황이다. 노경은과 박세웅도 한 번씩은 4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던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면담 과정도 거쳤다. 허 감독은 “스트레일리, 샘슨과 각각 면담을 했다. 두 선수 모두 미국에서도 4일 휴식 로테이션을 해왔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좋다고 생각을 하더라. 흔쾌히 하겠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나도 좋았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