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올 시즌 남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30경기 남았다. NC 다이노스전, KT 위즈전이 중요하다. 다음 주 KT와 더블헤더도 있다. 그 때가 승부처가 아닐까”라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 잘 던지고 잘 치고 수비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펜진 마운드 상황도 언급했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1이닝 이상 던지는 경우가 나오고 있는데 류 감독은 “1이닝이 원칙이지만 상황에 따라 4타자 정도 막고 있다”며 “(정) 우영이가 요즘 제구가 안된다. 오늘은 어떠한 상황에 나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편한 타순일 때 넣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필승조 정우영은 최근 좋지 않았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2실점, 18일 롯데전에서 2실점을 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서 홀드를 챙겼지만 ⅓이닝 무실점 동안 볼넷을 내주며 최근 4경기 연속 볼넷이 나오고 있다.
류 감독은 “자신감이 조금 떨어질 듯하다. 편한 상황에서 기용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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