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안 보여" 오재일, 23일 한화전 휴식…오재원 선발출장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23 17: 23

두산 주장 오재일이 타격 침체 끝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재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하루 쉬게 해주려 한다”며 “최주환이 1루수로, 오재원이 2루수수로 들어간다”고 라인업 변동을 알렸다. 
오재일은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5안타 타율 1할2푼8리 무홈런 2타점 5볼넷 10삼진 4병살로 부진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병살타로 타격 침체가 오래 가면서 라인업 제외까지 됐다. 

두산 오재일/ksl0919@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공이 안 보인다고 한다. 타격코치를 통해 의사를 물어봤고 하루 쉬어가도 괜찮다고 하더라. 정말 안 좋을 때는 타석에 들어가는 것도 즐겁지 않다. 벤치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2일) 한화전 6이닝 13탈삼진 위력투에도 4회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크리스 플렉센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잘 던졌지만 (타자와) 붙어야 할 때 볼넷을 준 게 아쉬웠다. 볼넷을 내줄 상황이 아니었다”며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한국 타자들을 더 알고 파악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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