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25일 복귀, 선발진 정상화..."매 경기 승부처" 손혁 자신감 재충전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9.23 18: 24

"매 경기가 승부처이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남은 경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부상으로 빠졌던 우완투수 최원태가 이번 주부터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5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 5명이 모두 가동할 수 있다. 매일 승부처로 여기며 마운드로 남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가겠다는 의지였다. 
손 감독은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빠졌던 선발 최원태가 25일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던지고 나서 몸 상태를 점검을 거쳐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된다. 5명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5월 이후 처음이다. 돌아가며 아파서 빠졌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30일째 이탈했다. 정상복귀한다면 한현희-브리검-요키시-최원태-이승호로 이어지는 5인 선발을 가동한다. 막판 선두공략에 큰 동력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풍부한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불펜진과 필승조까지 가동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손 감독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불펜투수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주고 있다. 중간 투수들의 숫자도 많다.선발이 버텨주고 김상수 등이 어느 정도 해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 150km를 던지는 안우진도 있고, (마무리)조상우도 점점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며 마운드의 퍼즐에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포함해 25경기를 남겼다. 매 경기가 승부처이다. 하나라도 이겨야 한다.  5~6경기 차 1위라는 여유가 있다면 모른다. 또 지금이 1위도 아니다. 쫓아오는 팀도 있고, 우리가 딛고 올라가야 팀도 있다. 매경기가 승부처이다"라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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