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가 LG전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까.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공동 3위 LG와 맞대결을 한다.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키움에 2.5경기 앞서 있다.
그러나 LG를 만나는 것은 부담이자 기회다. NC는 LG를 상대로 올 시즌 열세다. 상위권인 5강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LG 상대로만 맞대결에서 뒤진다.

NC는 2위 키움 상대로는 7승 6패를 기록 중이다. 공동 3위 KT에는 10승1무5패로 크게 앞서며 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징크스’ 관계였던 두산에도 9승7패로 마감,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맞대결 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LG에는 2승2무5패로 열세다. 지난 8월 14일~16일 창원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3~4일 잠실에선 1무1패를 기록했다. LG전 최근 4연패다.
NC는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LG 상대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도 승리를 벼르고 있다. 지난 20일 롯데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한 이후 상승세다. 삼성과 2경기도 모두 잡고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선발 투수로 좌완 최성영을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1경기 4.2이닝 6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최성영은 홍창기, 오지환, 라모스, 김현수, 이천웅 등 LG 좌타자들을 상대로 좌완 투수의 이점을 발휘해야 한다. 마무리 원종현이 월요일 휴식일이 있었지만, 3경기 연속 등판한 것이 다소 걱정거리다.
타선은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박민우, 양의지, 박석민의 중심 타선이 힘을 내야 한다. LG 선발은 신인 이민호다. 올 시즌 NC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73(13⅓이닝 7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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