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장현식(25)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KIA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전날(24일) 경기에서 KT를 5-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로테이션 상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21일 미국에 있는 가족들의 교통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

결국 브룩스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한 장현식은 25경기에서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7.86을 기록했다. 9월 나선 8경기에서는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20일 한화전에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했다.
KT는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킬러의 모습을 과시했다.
KT는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면서 8안타 3볼넷을 얻어냈지만, 3점에 그쳤다. 특히 선발 이후 불펜진에게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득점력 회복이 관건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