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최원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8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40일 만이다.
올 시즌 17경기(90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중인 최원태는 어깨 부상으로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해야했다. 부상 복귀전 상대 SK를 상대로는 5월 19일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서건창과 이정후도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후반 페이스가 좋지 않은 이영준은 팀이 6-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⅓이닝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만루 위기를 만들어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대신 양현이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핀토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핀토는 올 시즌 24경기(127⅔이닝) 5승 13패 평균자책점 6.42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13이닝) 2패 평균자책점 13.85로 약했다.
7연패에 빠진 SK는 주포 최정과 로맥이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최정은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로맥은 타율 2할2푼9리(35타수 8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중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지난 24일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것은 긍정적이다.
불펜에서는 6월까지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김정빈이 확실히 지친 모습이다. 9월 4경기(2⅔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6.88로 부진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70승 1무 49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38승 1무 78패 9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SK에 9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