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수아레스, 이렇게 떠나면 안되는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9.25 20: 28

"이렇게 떠나는 것은 아니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즈에게 작별인사 글을 게재했다. 메시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라커룸에 갔을 때 다시 한번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나 매우 그리울 것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하고 웃고 식사도 같이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이라고 오랜 친구와 이별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것도 낯설지만 상대 팀으로 맞설 생각을 하니 이상한 감정이 든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개인과 팀으로 중요한 성과를 만들었다. 이렇게 떠나서는 안됐다. 물론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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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283경기에서 198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메시와 함께 'MSN'으로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수아레스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팀을 떠났다. 
메시는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앞 길에 행운이 깃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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