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부러움과 기대, "손흥민, 亞 역대 최고 선수 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26 03: 30

중국 언론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토트넘)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중국 국영 영어방송 CGT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팟캐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 순위서 20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올시즌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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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생애 첫 4골을 터트리며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25일 유럽 유로파리그 3차예선 슈켄디야전에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지휘했다. 매체는 “한국인 슈퍼스타는 슈켄디야전 1골 2도움으로 토트넘 승리를 이끌며 다시 영웅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대선배’ 차범근, 박지성 등과 함께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CGTN은 “손흥민은 기록 경신에 익숙해졌다. 2015년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되더니, 지난해 유럽 챔피언스리그서 아시아 최다 득점자가 됐다. 올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서 50골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주말엔 유럽 5대리그 1경기 4골 이상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아시아 축구를 널리 알리며 대륙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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