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오는 10월 '사생활' 첫 방송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아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던 어머니다.
26일 OSEN 취재결과, 고경표의 어머니가 오늘(26일)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JTBC '사생활' 촬영 중이었던 고경표는 현재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경표는 당분간 '사생활' 촬영을 멈출 예정이다.
고경표는 지난 1월 전역한 이후 2년여만에 복귀작으로 '사생활'을 선택했다. '사생활'에서 고경표는 대기업 팀장을 사칭하는 사기꾼 정환 역을 맡았다. 고경표와 서현, 이학주, 김효진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고경표는 과거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경표는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 덕분에 취미로 시작하게 됐다. 아직까지 특별한 실력은 아니지만, 잘한다 잘한다 칭찬을 받으니 신이 나서 계속 그린 것 같다”고 어머니 와의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경표는 2010년 KBS 2TV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tvN '응답하라 1988', SBS '질투의 화신', KBS 2TV '최강 배달꾼',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간신', '7년의 밤' 등의 작품에 계속해서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생활' 방송을 앞두고 비보를 겪은 고경표에 대한 추모와 위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