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만루포' NC, 13-1 대승으로 한화 연승 저지...7연승 [대전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26 20: 09

NC가 타선으로 한화를 압도하며 7연승을 달렸다. 
NC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7연승을 달리며 70승42패3무를 마크했다. 6연승에 도전했던 한화는 NC의 벽에 가로막히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NC가 1,2회 대량득점으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후 권희동의 2루타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2루까지 향한 박민우는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를 밟았고 나성범의 볼넷 때 상대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NC 김성욱이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2회에는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월 솔로포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그리고 2사 후 김성욱의 3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민우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양의지,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6-0의 리드를 만들었다.
한화는 이어진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6,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소강상태로 경기가 전개됐다. 
결국 오랫동안 유지했던 6-1의 점수는 8회초 깨졌다. 1사 후 이원재, 김성욱의 연속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 9-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리고 9회초 김성욱이 무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7이닝 93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16안타를 뽑아냈다. 리드오프로 출장한 김성욱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 양의지, 나성범, 박석민, 이원재 등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양의지가 3타점, 나성범, 박민우가 각각 2타점씩을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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