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밀워키를 잡으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세인트루이스는 다음 경기로 가을야구 진출 확정을 미뤄야했다. 이날 패하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이었던 밀워키는 기사회생했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콜튼 웡과 야디어 몰리나가 안타 하나씩을 때려냈을 뿐 밀워키 마운드에 2안타로 꽁꽁 묶이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는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는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13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라이언 브론과 다니엘 보겔백이 각각 시즌 8호와 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올랜도 아르시아는 4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밀워키는 4회초 라이언 브론과 다니엘 보겔백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회 2사에서는 올랜도 아르시아가 2루타를 날렸고 오마르 나바에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을 만들었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공격에는 조쉬 헤이더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