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전인화 "'컴퓨터 미인' 황신혜, 보고 숨 멎을 뻔…어떻게 저렇게 생겼나"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27 11: 10

‘아는 형님’ 전인화가 황신혜의 미모에 감탄한 일화를 털어놨다. 원조 미인도 놀란 컴퓨터 미인의 미모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배우 전인화와 황신혜가 출연했다.
전인화와 황신혜의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30년 전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쳐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오히려 더 아름다워진 전인화와 황신혜의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컴퓨터 미인’으로 유명한 황신혜는 “어떤 방송에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나와서 ‘황신혜의 이목구비는 정말 완벽한 황금비율’이라고 말하면서 ‘컴퓨터 미인’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데뷔하자마자 황신혜를 보고 ‘어떻게 저렇게 생겼나’ 싶을 정도로 황신혜의 미모에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냥 사람인데, 황신혜는 조각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황신혜는 ‘인천의 3대 여신’이라고 말하는 강호동에게 “나 말고 또 누가 있냐”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황신혜는 “엄청 예쁜 아이라고 알려져서 서울에 있는 학생들이 날 보러 인천까지 왔다”고 자랑했다.
황신혜 못지 않게 전인화도 미모로 유명했다. 조용원, 김희애와 함꼐 ‘중앙대 3대 미인’으로 알려졌던 것. 전인화는 “학창시절에는 예쁘지 않았다. 내가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피부가 깨끗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대학교에 가고 방송하면서 늦게 예뻐졌다”고 말했다.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전인화와 황신혜는 최근 눈길이 가는 예쁜 후배로 송혜교와 신민아를 꼽았다. 황신혜가 “어떤 후배가 있을까”라고 고민할 때 전인화는 “멀리 있지 않아”라고 말하며 찰떡 케미를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전인화의 남편 유동근과 연기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황신혜와 유동근은 1996년 방송된 드라마 ‘애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애인’은 불륜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당시 국정감사헤 오를 만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전인화는 “드라마에서 남편이 입고 나와 인기 상품이 된 블루 셔츠가 내 손에서 탄생한 스타일이다”라며 “그런데 드라마에서 연애를 하더라. 상대 배우인 황신혜가 너무 예쁘니까 같이 설레면서 봤다. 그런데 키스신을 볼 때마다 숨이 멎었다. 당시 신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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